키우기 쉬운 식물..나비란 키우기.

나비란.

 나비란은 나사에서 선절한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하지요. 포름알데히드, 벤젠등의 유해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나비란은 아스파라거스과의 식물이라 하고요, 영어이름은 spider plant (거미식물?)이라고 합니다. 이 나비란이 인터넷 찾아보니 쑥쑥 자라서 줄기를 뻗어내서 아기나비란을 낳더라고요. 이게 거미줄을 치는 것 처럼 보여서 거미식물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우리집 나비란은 작년 겨울에 사와서 지금까지 키운 건데요. 이런 화분이 이미 두개가 되었답니다. 이게 옆으로 아기 나비란을 옹기종기 만들어서요. 약간 스투키 번식하는 거랑 비슷하게요. 제 것은 아쉽게도 아직 거미줄처럼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번식하는 게 재밌는 부분인 것같아요. 너무 잘자라서 처치곤란이라고도 하는데 전 잘크는게 좋더라고요.

 

 

 

 

 분갈이하다가 하나 떨구어진 것도 화분에 심어두니 이렇게 또 조그맣게 새끼를 치네요. 엄마가 작아서 아기들도 작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색이 무늬가 없네요..? 화원에서 무늬없는 종이랑 섞였는지 혼자 변종이 된건지 아직 아기라 그런건지 혼자 알쏭달쏭 생각해보기도 하는데 뭐 상관없이 키울거니까요. 큰 잎의 색이 조금 바랜듯 한것은 한번 마당에 방치해서 그을려버린것이랍니다. 나비란도 역시 직광은 안되네요.

또, 

 

 

 

 또, 나비란은 건조하게 키우는 게 좋더라고요. 겨울에는 그닥 자라지 않다가 봄이되니 잘 자라는 것 같아서 신나게 물을 많이 줬지요. 그러니 잎이 길쭉하고 비실비실 웃자라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제가 비가 오면 밖에 내놓기도 하는데요, 약간 도장한 상태로 비바람이 몰아칠 때 생각없이 내놓았더니 아주 잎들이 다 꺽이고 볼품없어졌지요. 그건 지금 다 잘라버렸고요. 그래서 지금도 비바람이 올때는 내놓지 않고 잔잔하게 비올때만 내놓고 평소에는 약간 건조하게 키우고 있답니다. 

 

나비란 키우기.

1.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흠뻑 줍니다. 위에도 적었듯 약간 건조하게 키우는게 좋습니다. 물 많이 줘서 웃자라니 너무 허약하고 예쁘지가 않더라고요. 

2. 빛

 빛은 무난한 것 같아요. 역시나 직광은 안되고 그늘이나 집의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게 좋고, 아주 빛이 많이 들지 않아도 무난하게 키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 온도

20도 근처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10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해줍니다.

4. 습도

 분무를 자주해주면 건강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겨울에도 분무를 안 해줘도 딱히 마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큰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5. 흙, 분갈이

 나비란도 역시 물이 잘 빠지도록 흙을 배합해서 심습니다. 분갈이는 1-2년에 한번씩 해주는데 잘 자라서 1년도 안되었는데 분갈이를 해주었네요. 쑥쑥 자라면서 번식을 하거든요. 분갈이하면서 그 번식한 것을 따로 심어주면 됩니다.

6. 영양

 봄, 여름에 영양제를 주도록 합니다.

 

 

계란 하나 올려두긴 했네요. ㅎㅎ

 

 

 나비란이 꽃도 피우더라고요. 꽃이 꽤나 예쁘던데 꽃보려면 영양이 어느정도 필요하겠죠? 저도 아직 꽃을 못 봤는데 이제 영양 좀 신경써줘야 겠습니다. 그러면 꽃도 꽃이지만, 거미줄 처럼 나오려나요..? 그것도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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