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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월동 가능한 호랑이발톱 바위솔, 호랑이 발톱 바위솔 키우는 법!

by 연톨이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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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쉬운 호랑이 발톱 바위솔!

봄에 샀던 호랑이 발톱 바위솔이 몇 개월 만에 엄청 자랐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바위솔에 대해서 써보려고요. 

 

 

 

원래 중간에 하나였는데 그게 여름이 지나면서 이렇게 자구들을 생산했더라고요. 신기하죠? 

바위솔 종류가 여러가지 더라고요. 호랑이발톱 바위솔은 그중에 하나예요. 월동이 되는 식물이라고 많이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책에서도 보니까 영하 15도정도까지 견딘다나. . . 알고보니 원래 한국에서 바위솔 종류가  자생하고 있다고해요. 한국이 정말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 날씨가 다이나믹하죠. 그런데 알아서(?) 살고 있었으니... 거기다 바위에서...!! 되게 열악한 곳에서 잘 사는 식물인가봐요..

 그런데 월동이 된다는 나무들도 화분에 심으면 그렇게 잘 버티지는 못한다잖아요. 땅에는 지열이 있어서 화분이랑은 다르다고요. 그런데 바위솔은 원래 바위에 붙어 사는 식물이니, 화분에서도 월동이 잘 될 것 같은 느낌이예요.

다육이가 생각보다 추위에 강한게 많기는 하다고 하더라고요. 음.. 원리가 뭘까요? 나름 농학과 였는데 공부 안했나봐요...

여튼, 이렇게 보니 호랑이발톱 바위솔 진짜 키우기 쉬울 것 같지않나요? 실제로도 쉬웠어요. 이번 여름에 다육이 몇개 사망시켰는데.. 바위솔은 쑥쑥 자랐네요. 

 

 

 

 

이게 처음 사왔을 때에요. 하나 천원에 구입.
하나만 있는 것도 예쁘죠?

 

 

 

 

이렇게 점점 자라더니..

 

 

 

 

금새 화분이 좁아졌더라고요.

 

 

 

 

저세히보니 이미 자구 생산중. 

 

 

그리고 여름에 쑥쑥 자라더니 

 

 

 

엄청 많이 생겼죠..?

 

 

 

 

여름을 지나고는 분갈이 해주었어요. 분갈이 해주면 옆의 아기들도 엄마처럼 자라겠죠?

 

 

 

벌써 기대중 ㅎ

 

 

 

 

자구들을 생산하다보니까 모체는 바깥쪽 잎들이 말랐더라고요. 적당히 떼내어주고 심어요.

 

다육이 심을 때에는 마사랑 펄라이트를 많이 사용하는거 아시죠? 물이 잘 빠져야 하니까요!

조금 화분 넉넉한 거에 심는다고 마사보다 펄라이트를 상대적으로 많이 섞었어요. 펄라이트가 가벼우니까요.

 

 

 

저 하나하나가 모체만큼 커질까요? 일단 커질거라 생각하고 저렇게 넉넉하게 심었답니다.

그리고 자구중에 뿌리가 생긴 것도 있더라고요. 그건 잘라서 작은 화분에 다시 심었어요.

그리고 심다가 하나씩 부러진 것도 옆에 꽂아놓고요. 삽목도 꽤 잘 되더라고요. 삽목 잘되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ㅎ

 

 

 

 

그럼 지금까지 경험한

호랑이 발톱 바위솔 키우는 법!

1. 물주기

 저는 봄여름에는 쑥쑥 크길래 물을 자주 줬답니다. 그런데 역시나 저는 바깥에서 키우고 있으므로 집안에서 키우는 거랑을 조금 다르지요. 저의 바위솔은 거의 3일에 한번은 물을 먹었는데 집안에서는 2-3주에 한번정도 주면서 관찰하면 될 것 같아요.

집안에서 키울 때에는 거의 물을 많이 줘서 죽이지요. 그리고 바위솔이 원래 건조에 강한 식물이니까요. 역시 다른 다육이들처럼 건조하게 관리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밖에서 키운다면 장마에는 좀 들여줘야 겠지요? 특히 지난 장마처럼 거의 2달씩 갈때는 정말 주의해야겠지요....( 휴.. 이상한 날씨...)

 

 

봄철 쑥쑥 클 때에는 물을 좀 더 자주 줘도 되는데, 키우면서 관찰하면 보일거예요. 보면 흙도 빨리 마르고 잎도 조금씩 마르더라고요. 하지만 잘 모른다면 일단은 건조하게
키우기..! 

특히 습기가 많은 장마때나 성장하지않는 겨울에는 물주는 횟수를 줄이면서 주의하고요.

2. 햇빛과 바람

햇빛은 최대한 많이! 다육이가 대체로 그렇죠? 집안에서는 최대한 햇빛 많이 드는 곳에! 다육이들 여름에 뜨거울 때 좀 방치해서 약간씩 그을린 것도 가끔 있는데 호랑이 발톱은 여름 햇빛에도 꽤나 강한 것 같아요. 물론 집안에서는 그을림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된답니다.

 그리고 집에서 키울 때는 통풍도 아주 중요해요. 역시나 집에서는 습기가 많아서 죽으니까요. 원활하게 숨쉬도록 해주도록 합시다. 

3.온도

 바위솔 종류는 거의 영하 15도까지 살아남는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만 아니면 웬만하면 바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긴하네요. 좋아하는 온도는 25도 근처인 듯 하고요. 봄 여름에 쑥쑥자라더라고요. 

 4. 분갈이

 위의 사진들에서 보듯이 화분이 꽉차서 넘치면 해주면 되겠지요? 아마 그 시기는 각자 환경마다 조금 다를 것 같아요. 흙은 마사같은 것들을 많이 섞어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해서 심어주세요.


5. 영양

바위솔은 영양을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는다네요. 그런데 자구를 엄청 생산하니 저는 조금 주었어요. 역시 봄여름 쑥쑥 자랄 때에는 좀 줘도 된답니다. 

 

 
호랑이 발톱 번식하기.


호랑이 발톱 다육이 화분을 늘리고 싶으면요. 이게 삽목도 잘 되더라고요.

삽목은 보통 줄기를 잘라서 그늘에 2-3일 말린후 흙에다 심지요. 삽목한 것은 반그늘에 정도에 두고 2주 정도 지나서 물을 주기 시작하면 되는데요.

 



사실 저는 그냥 바로 흙에 꽂아둬요. 좀 귀찮아서요.ㅎ 물도 그냥 며칠뒤부터 주고요.... 아마 거의 밖에서 둬서 무르지 않나봐요. 다 안지키는데 뿌리 잘 내리더라고요.ㅎㅎ

저야 귀찮아서 마음대로 하지만 원래 방법으로 삽목하시길 추천드려요.ㅎㅎ 2주뒤부터는 빛을 보게 해주면서 물을 주고 키우면되요. 바위솔은 잘될거예요.




분갈이 해둔 바위솔 어제 다시 찍은거예요. 추워지니 빨갛게 되었어요.

그나저나 위의 사진에 초록색은 장미허브인데요. 저것도 삽목하려고 저 화분에 꽂아둔거랍니다. 저는 다 막 아무데나 꽂아두네요. 장미허브 너무 풍성해진게 있어서 가지치고.. 또 버리긴 아까워서요. ㅎ

어제 저 화분에 바위솔 자구들 살펴보니까 각자 뿌리가 거의 생겼더라고요. 그런건 그냥 잘라서 다른데 심으면 되겠죠? 그럼 또 잘 자리 잡더라고요.




마무리~

 

 

 오늘 바위솔을 검색하다 보니 바위솔 효능이라는게 연관검색어에 뜨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까 바위솔중에 먹는것도 있나보더라고요. 항암효과가 있다고요. 이것도 먹어도 되는걸까요..? 음 모르는건 먹지 않도록해요.ㅋ




키우기도 쉽고 추위에도 강한 호랑이 발톱 바위솔..!

겨울에도 잘 키워보도록 해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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