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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팔손이 꽃, 팔손이 키우는 법?

by 연톨이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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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손이 꽃

 


마당에 있다가 언듯 뭔가 처음보는 것이 있더라고요. 뭔가했더니 팔손이가 꽃이 핀거였습니다. 팔손이 꽃이 핀걸 처음봐서 팔손이 앞에 무언가 다른 식물이 자란줄 알았네요. 

 

 

 

 

 

 

팔손이를 두 곳에 심어두었는데 두 곳 다 꽃이 피고 있습니다. 아래 팔손이는 볕이 더 많이 드는 곳에 있어서 나무나 꽃이나 둘 다 더 풍성합니다.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이 팔손이들은 심은지 5년이 지난 팔손이입니다. 5년만에 꽃을 보네요. 팔손이도 역시 어느정도 커야 꽃이 피나봅니다.

 

다음에 또 꽃을 보려면 또 5년이 걸릴까요? 아니면 내년에 필까요? 그것은 내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도 모르니까요.

 

 

 

 

 


꽃 모양은 조금 징그럽기도하고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아래 쪽에도 똥글똥글 꽃망울인가봅니다.

자세히 보니 꽤 예쁘게 생겼네요. 

 

 

 

 

꿩의 비름 꽃이랑 비슷한 느낌?

 

 

 

 

 

 

이것도 지금 피고 있는 꿩의 비름 꽃. 모양은 비슷한데 핑크색이라 또 다르지요. 

 

 

 

 

 

 

 

팔손이 키우는 법?

 

 이 팔손이들은 음이온을 많이 내뿜는다고 해서 집에서 기르려고 샀는데 집안에서는 너무 비실비실해서요. 그래서 바깥에 심어봤는데 이렇게 잘 자라더라고요.

 

아마 햇빛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햇빛 많이 보는 자리의 팔손이가 꽃도 풍성한 것도 보면 그런 것 같지요? 여름만 제외하면 어느정도 직광도 문제없고요. 

 

아무래도 여름에는 너무 뜨거워서 잎이 오징어 다리 굽는것처럼 조금 오글거리더라고요. 여름엔 차광하면 더 예쁘게 키울수 있겠지요. 물론 저는 그냥 막 키울거지만요.

 

 

 

 

 


 

그리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팔손이가 바닷가에서 자생하고 있다는데요.  바닷가는 바람이 많이 부니까요. 바람많은 환경에 적응된 식물이다보니 통풍이 원활하지 않은 집안에서는 비실비실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에는 통풍의 중요성도 잘 모르고 키웠거든요. 집안에서는 비실비실하다가 밖에 나오니 괜찮아 졌던게 아마 햇볕도 햇볕이지만 원활한 통풍 덕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키우는 데 비실비실하다면 햇볕 많이, 바람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시도해 보는 것이 좋겠네요.

 

 

 

 

 

 당시 비실비실한 팔손이를 살려보려 인터넷을 찾아보았을 때 팔손이는 바닷가에서 자라니 소금을 조금 줘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소금도 줘 보았는데 그닥 효과는 없었습니다... 뭐 딱히 더 죽지도 않았지만요..

 

 지금도 소금 같은 것은 따로 주지 않고 키우는데 이만큼 컸으니 딱히 추가로 소금을 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바닷가에 사니 소금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소금에 강하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군요.

 

다만 바람은 필수인 것 같고요.

 

 

 

 

 

 


 팔손이는 이렇게 꽃이 피면 이듬해에 열매가 맺힌다고 합니다. 씨가 맺히면 내년엔 파종도 좀 해볼까 싶네요. 화분에다 심어보려고요. 

 집안은 창문을 항상 열어 놓을 수는 없을 것 같고.. 테라스에 한번 둬 보고 싶군요. 화분에서도 저렇게 잘 자란다면 정말 멋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상상뿐이지만요. 

 

 

 

 

 

팔손이의 찢어진 잎이 몬스테라 못지 않게 멋있지요. 베란다가 있는 집이면 팔손이도 키워볼 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키우면 신기한 꽃도 보여주니까요.. 

 

그럼 신기한 팔손이 꽃 이야기는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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