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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톨이 하우스
식물이야기

다육이 라울 키우기.

by 연톨이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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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가을이 되서야 막 자라고 있는 라울이예요. 라울의 학명은 sedum clavatum. 세듐 속이네요..

 

 

 

 

 

물주고 찍은 사진이예요. 라울도 저렴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국민다육이죠. 저도 봄에 천원에 구입해서 키우고 있답니다. 


 

봄에 찍은 사진.

 

 

 

은은한 연두빛깔이 예쁘지요? 저의 다육은 물은 들지 않았네요. 오래키워야 물이 든다나요. 

 

 

 

 

 여름에는 휴식하고 선선해지면서 잎 크기도 커지고 아래쪽에는 자구들도 마구 만들고 있어요. 

 

 라울은 독특한게 달콤한 향기가 난다는 거예요. 향기만 맡으면 막 따먹고 싶은 그런 향기? 허브도 아닌데 향기가 나서 신기한 다육이예요. 

 

라울은 예쁘고 향기도 나지만 또 좋은 점은 무난하게 키울 수 있다는 거예요. 라울도 이번 여름에 위기없이 무난하게 살아남은 다육이랍니다. 

 



라울 키우는 법

 

 

 

  • 햇빛과 바람

 

햇빛은 역시나 다른 다육이들 처럼 많은 게 좋아요. 햇볕을 많이 볼 수록 향기도 많이 난다고하네요. 그런데 한여름 뜨거울 때는 약간 타는 듯하긴 하더라고요. 어차피 라울은 여름에 휴식하는 다육이니 여름에는 약간 그늘에 밀어두도록 합시다.

 
그리고 통풍도 역시 다육이들에게 아주 중요하지요. 야외에 두면 통풍걱정은 없고요. 집에선 베란다에 두고 선풍기를 틀어주면 좋답니다.

다육이는 바람과 볕이 적은 환경이라면 키우기가 좀 쉽지않을거예요. 최대한 해와 바람이 많은 환경에 둡시다.

 

 

 

 

 

 

 

  • 물주기

 

 라울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더라고요. 봄, 가을에 자라니 그때는 물을 좀 더 자주 주고요. 환경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실내라면 3주에 한번정도면 되지않을까 싶어요.

역시 마른듯이 가야 안전하니까요. 다육이는 마르면 물 주면 다시 살아나지만 무른는건 순식간이라서요.
저는 라울 실외에서 키우는데 2주에 한번줘도 딱히 마르지않더라고요.

 

 

여름에 찍은 사진

 


 라울은 제일 주의해야할 때가 여름이예요. 라울은 여름에 휴식하거든요.

 

여름에는 거의 물을 주지 않고요. 물을 안주다가 살펴보면 잎이 얇아지고 말랑해지거든요. 위의 사진을 봐도 잎이 좀 얇죠? 저는 그럴때 한번 흠뻑 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둔답니다. 실내에서는 선풍기에 말려주고요.

 

 

 

  •  온도

     10-20도 정도 선선한 때에 잘 자라더라고요. 더운 여름에는 휴식하지요.
    그래서 주로 봄, 가을에 성장하고요. 영하에는 견디지 못한다고하니 겨울에 주의합시다.

 



  •  다육이 키우기 어려운 분들은 흙을 살펴보세요. 흙이 보통 밭흙(?!)같다면 키우기가 쉽지않을거예요. 다육이가 사는 흙은 이런데 식물이 사나 싶은 흙이어야해요. 돌이나 모래가 많아서 물이 금방 빠져버리는 흙이요! 저는 마사랑 상토를 섞어서 쓰는데 귀찮고 어려운것 같다면 다육이용 흙이라고 파는 것을 사서 분갈이를 해주면 된답니다.

 

  • 영양제

 


다육이는 영양제가 그다지 필요없다고 하는데요.. 키워보니 있으면 좋은것 같아요. 영양제는 성장할때 주도록해요. 그러니 라울은 여름을 제외한 때에 주도록합시다.


 

  • 번식

    라울은 잎꽂이가 잘 안되는 종류라고하더라고요. 저도 한번도 성공해본적이 없네요. 물론 잘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요. 라울은 번식하고싶을때는 삽목을 하도록해요. 삽목은 줄기를 잘라서 며칠 그늘에 말려 심는 것 아시죠?
    물은 2주기다렸다 주고요.

 

 

 

그럼 라울 잘 키워보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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