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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키우기 쉬운 식물. 싱고니움. 싱고니움 키우기

by 연톨이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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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고니움

 

 싱고니움은 실내 식물로 키우기 좋은 식물이예요. 

가끔씩 찾아오는 무기력증에 시들어버린 식물들을 대거 정리해야했지만 싱고니움은 여전히 살아있던 것 중 하나거든요. 

 

 

 

다만 싱고니움은 그냥 키우기는 쉬운데 예쁘게 키우기는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덩굴성 식물이라 위로 쑥쑥 자라더라고요. 볕이 없으면 더 웃자라는 경향이 있어 힘도 없고 볼품 없어지기 쉬운 것 같아 조금은 아쉬운 면이 있어요. 

위로 자라는 것도 가끔은 나쁘지는 않지만 화분에 꽉차게 키우고 싶을때는 잘라주어야 하니까 꽤 손이 간다고 할 수도 있네요. 하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자른 부분을 물꽂이를 하면 뿌리를 잘 내리거든요. 그것도 꽤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위를 자르면 옆으로 새순도 더 많이 내서 바글거리게 키우기도 좋은니까요. 자르는 것을 크게 아까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싱고니움의 잎은 어떨 때는 진한 초록색이 나오고 어떨 때는 거의 하얀색의 잎이 나오기도 해요. 저는 그 중간의 잎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어떤 조건에서 예쁜 잎이 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볕이 안드는 곳에 방치했을때 웃자라며 잎이 커지고, 옅은 색이 나오는 것을 보니 역시 볕이 있어야 예뻐지지 않나 추측을 하고는 있어요.

 싱고니움도 종류가 다양하여 여러가지 알록달록한 색이 있는 것들도 있는데 저는 역시 기본적인 싱고니움을 좋아합니다. 무늬가 있는 것들은 키우기가 항상 조금씩 더 까다로워지는 것 같더라고요. 역시 저는 아직 잘 크는 식물이 좋네요.

 

 

 

싱고니움 키우기

 

싱고니움은 생명력이 강하여 초보자에게 좋은 식물이랍니다.  

조건만 맞으면 새순을 많이 내서 키우는 재미가 있지요.


위로 자라는 것도 꽤 멋지지 않나요?

 

 

 

1. 물

물은 겉흙이 마르면 흠뻑 줍니다. 조금 촉촉하게 키우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물을 많이 주면 약간 잎이 투명해지는데 이것을 수분 지표로 삼아도 괜찮은 것 같고요. 마르면 아래쪽잎이 시들어버립니다.

 

2. 빛

 볕은 창가로 들어오는 빛을 받게해주면 됩니다.

그늘에서도 강한 편이지만 웃자라고 잎색도 연해져서 창가에 두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창문을 열어서 바람도 맞게해주고요.

하지만 직광에 두면 잎이 그을려 타버리므로 바깥에 잠깐 바람을 쐬게 해주고 싶다면 그늘이 졌을 때 밖에 두는 것이 좋고, 해가 들기전에 들여놓아야 합니다.

 

 

 

 

3. 분무

 싱고니움은 습한 것을 좋아하므로 여름을 빼고는 분무를 자주 해주면 좋습니다. 분무를 자주해주면 반짝거리는 잎을 볼 수 있지요.

 

4. 온도

싱고니움은 열대식물로 20도 근처가 최적온도인데 실내에서 키우면 사계절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5.영양

싱고니움은 1년내내 거의 쉬지 않고 자랍니다. 영양제를 보통 겨울에는 사용하지 않는데 따뜻한 곳에서 키우고 있다면 겨울에도 조금 줘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영양제 안줘도 잘 자라니 선택은 본인의 몫!

 

 

 

 

싱고니움을 사면 잎이 빠글빠글하게 심어져서 오는데 그것이 참 예쁘지요. 그런데 키우다보니 키만 쑥쑥 삐죽삐죽 이상하게 자라서 보기가 싫어서 방치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들시들 좀 죽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어느날 보니 그렇게 위로 자란것도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 싱고니움에 관심을 써주고 있습니다.

저의 사랑은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싱고니움같은 식물은 관심을 주면 주는 만큼 잘 자라기 때문에 참 좋습니다.

 

 

 

 

창가에 창문을 자주 열어두고 키우니 새순을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이제 더 예쁜 색을 많이 나오도록 키우고 싶네요.

강한 식물은 오히려 관심을 많이 안가지게 되는 것같습니다. 어차피 신경을 쓰지 않아도 쟤는 죽지않는다고요. 이제 관심을 더 많이 주고싶네요.

 

 

 

 

싱고니움 물꽂이, 수경재배

 

 

 

 

싱고니움은 스킨답서스와 같이 수경재배가 잘 되는 식물입니다. 수경재배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니 편한 점이 있습니다. 물에 꽂아서 그대로 키워도 되고, 땅에 심어서 번식시킬수 있습니다.

 

 

 

 

물꽂이를 할 때 잘라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기서 뿌리가 나옵니다.

 

 

 

물에 며칠 꽂아둔 싱고니움입니다. 뿌리가 하얗게 삐죽삐죽 나왔지요?

보통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뿌리를 땅에 묻어줍니다.

 

 

이렇게 심어서 키우다보면 더 풍성하게 키울수 있겠지요.

바글바글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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