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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톨이 하우스
식물이야기

무난해서 좋은 페페로미아~, 홀리아 페페 키우기.

by 연톨이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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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아 페페

 청페페를 키우면서 자신감이 생겨서 몇 달전 다른 페페로미아를 또 사왔지요. 신홀리페페가 정말 이쁘긴 했는데...( 홀리페페 비슷한 스타일이라 신홀리페페?) 몇달만에 죽여버린 적이 있어서....................... 신홀리페페 말고 그냥 홀리페페를 사왔습니다. 잎이 야들야들 한게 신홀리페페만큼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것도 마음에 드네요. 

 

전 늘어지는 게 좋더라고요.

 

 홀리아페페는 잎이 그럽게 두텁지는 않아서 물을 자주 줘야할 것 같은데 요즘은 귀찮아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주고 있거든요. 그런데 시들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페페는 건조에 강해서 게으른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페페는 종류도 정말 많더라고요. 홀리페페, 줄리페페, 수박페페, 필레아페페, 이사벨라페페, 글로리아페페 등등..... 저도 좀 늘려보고 싶은데 참고 있습니다. 

 

 

홀리아페페 키우기.

 

물주기

집에서 키우면 역시 물을 자주 주는 것 보다 건조하게 키우는게 안전합니다. 특히 페페는 건조에 강하니 여름에는 5-7일, 겨울은 7-10일에 한번씩 주면서 관찰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토분에 심었더니 2-3일만 되어도 흙이 꽤 마르더라고요. 아무래도 홀리아 페페는 다른 페페보다는 잎이 얇은 편이라 마를때마다 3일에 한번씩 줘도 과습장해는 보이지 않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처음에는 안전하게 넉넉하게 흙이 마르면 주도록 합시다. 

 

햇빛과 바람

역시나 직광은 안 되고 집안에서 빛이 많이 들어오는 곳에 두도록 합니다. 빛을 많이 못받으면 자라지도 않고 시들시들잎을 떨구기도 하니 창가에 두는게 좋습니다. 다른 식물들과 비슷하게 바람도 살랑살랑 맞게 해주고요.

 

온도

페페류도 중남미 원산이더라고요. 따뜻한 곳을 좋아하니 겨울에는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곳에 둡니다. 보통 20도 근처에서 잘 자란다고 하네요.

 

흙과 분갈이

 건조한 것이 좋으니 물이 잘 빠지는 흙으로 심습니다. 마사나 펄라이트를 50퍼센트정도 섞어서 심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사는 씻은 마사를 소량으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많이 판매하니 그것을 사서 쓰면 좋고요. 그게 아니면 좀 번거롭지만 집에서 씻어서 말려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페페로미아는 원래 착생식물이라 바크를 섞어서 심어도 좋다고 하네요. 화분이 꽉차서 좁아지면 좀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 해주면 됩니다. 분갈이는 2년에 한번이면 충분할 것 같군요. 

 

영양

영양은 그리 필요로 하지 않는 다고 하는데 경험상 청페페는 영양제 주니 잘 자라긴 하더라고요. 영양제는 봄~가을에 주도록 합니다.

 

습도

 높은 습도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홀리아페페는 다른 페페보다 잎이 여리여리한 편이니 건조한 때에는 분무를 해주면 더 싱싱하게 잘 키울 수 있습니다.

 

봄에 피었던 페페꽃. 지금 더 자라긴 했군요.

 

야들야들~

 

청페페도 더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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