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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스투키 키우기! 스투키 키우는 방법.

by 연톨이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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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에 강한 스투키 

스투키 공기 정화식물로 여기저기서 많이 판매하고 또, 많이 기르고 있는 식물이죠. 산세베리아 속이니 산세베리아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겠군요. 

음이온을 발생하고,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하죠? 스투키는 공기정화효과로도 좋고, 초록색의 막대모양이 재미있지요.

그리고 또 역시 집에 두기 좋은 이유는 무관심 속 에서도 잘 살기 때문이예요.

 

 

 

 

 스투키는 물을 많이 줘서 죽이는 사람은 있어도 물을 안 줘서 죽이는 사람은 없다고 해요. 그만큼 건조에 강한 식물이예요.. 이걸 알았으면 대학생때 스투키를 키웠을 텐데요.ㅎ

 5년전 쯤 스투키가 공기정화를 잘 시킨다고 사왔었는데요. 그때는 또 물주기에 너무 열심이어서요. 그리고 거의 상토로만 심었었거든요. 그래서 결과는 당연히 물러서 사망이었죠. 흠 지금 생각하니 너무 멍청하게 키우긴 했네요.

어릴 때처럼 계속 잊고 있다가 한달에 한번 물줄까 말까 였으면 살아있었을텐데요. 누군가 스투키를 1년동안 물을 안줘도 죽지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좀 무섭기도 하네요...

 

아기낳는(?) 스투키

 

 

 

 

 이제는 공부도 하고 다육이도 좀 키워보아서 자신감이 좀 생겨서요. 약 3달전에 사온 것인데요. 벌써 새잎이 올라오고 있어요. 아기를 낳는게 나비란이랑 좀 비슷한 스타일이네요.

자구는 이렇게 산세베리아처럼자라다가 점점 엄마 스투키 모양으로 되요. 손바닥 모양으로 자라더라고요.

 

 


 원래 스투키는 약간 알로에처럼 그런 모양인데, 우리가 사오는 것은 잎을 하나 하나 잘라서 발근시킨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모양에서 더 자라지는 않는다고 해요. 자구가 나온것은 계속 자라고요.

 

 

 

이 자구가 생기면 모체에서 영양을 나눠줘야하니 어떤 분들은 자구를 뽑아버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원래 모양의 스투키를 키우고 싶어서요. 그대로 둘거예요. 모체는 죽어도 제 할일을 다 한 것이니까요.. 아름답게 보내드리고요..

 

 

 

 

 

 

야외에서 잘 자라는 스투키 

 우리집의 스투키는 밖에서 키우고 있어요. 역시 약간 차광된 곳 아래고요. 며칠에 한번씩 비오면 그대로 맞게했어요.

건조하게 키우는게 안전하긴한데 바깥에서 키우고 있고, 흙도 마사를 거의 90퍼센트 썼거든요. 그러니 며칠에 한번씩 내리는 비 맞추니 더 잘 크네요. 자구도 비 맞고나면 막 자라있고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집에 잠깐 들어왔어요.

 

 

그런데 요즘은..... 비가 너무 많이 내리기도 하고, 며칠씩 멈추지 않고 오네요. 비가 무섭게 내리길래 집에 넣어두었다가 또 다음날 개는 것같아 흙도 좀 말릴겸 꺼내놓았는데 다시 비가 쏟아지고;;; 그래서 지금은 집안에 잠시 넣어 두었어요.

이제 장마끝이라고는 하는데 휴,, 좀 걱정이네요. 비가 그쳐도 계속 습해서 스투키 흙이 잘 마르지 않아 혹시 물러버릴지도 조금 걱정이고, 농사 짓는 분들은 요즘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안 그래도 여름에도 꼬투리콩을 키워볼거라고 화분에 심어놓았는데 다 물러버렸더라고요. 그리고 방울토마토도 심어놓았는데 빨갛게 익지도 않고 맛도 맹탕 ㅜㅜ 농사는 힘든 것 같아요..

휴 비 얘기는 그만하고 계속 스투키 얘기를 하도록 할게요.



스투키 키우기

 스투키는 다육식물 키우는 분들은 잘 키우실 것 같고요. 또 진짜 게으른분들이 잘 키우실 거예요. 스투키는 과습만 피하면 죽을 일을 거의 없으니까요.

 

 

 

 

 햇빛

 볕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아요. 거실 창가가 좋겠네요. 야외의 직광에도 어느정도 둬도 타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조금 차광된 것이 좋다고 해요.

우리나라 여름은 진짜 뜨겁긴하잖아요. 저의 스투키도 현재 야외의 차광된 곳에서 스투키가 잘 크고 있지요.

볕이 많이 안 드는 곳에서도 꽤나 버티기는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자구도 보고싶다면 집안의 볕이 잘드는 곳에 두거나 저처럼 차광된 야외에 두기! 

물주기

물주기는 흙이 거의 다 마르면 주는데, 어떤 흙인지, 어떤 화분인지, 자라고 있는 환경이 어떤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2주 -한달에 한번이면 될 것 같아요.

말했다시피 과습을 피하는게 제일 중요하니 불안하면 한달에 한번씩 주기! 특히 겨울에는 성장을 안하니까 한달에 한번 정도면 될 듯 하고요.

 

 

 

 

 


그런데 지금(여름)처럼 자구가 생겨서 쑥쑥 자라고 있다면 조금 더 자주 줘도 되긴 해요. 저도 요즘 자구 키우고 싶어서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은 주고 있거든요. 그러니 생각보다 빨리 자라고 있어요. 

 

헉 많이 컸어요.

 

 

온도

온도는 20-25도 정도가 최적이라고 하네요. 겨울에는 10도 이상 내려가지 않도록 해줘야하고요. 저도 겨울에는 집안에 들일거랍니다.



흙이 꽤나 중요한 부분일 것 같아요. 저의 스투키가 내리는 비 다 맞춰도 살아있을 수 있던 이유가 마사가 90이상이어서 겠지요!

그래도 이런 흙에서만 살기는 힘들지 않을까 잠시 생각하다가  전에 물러서 떠나버린 걸 생각하고는 역시 마사를 많이 섞어서 심었지요.

결과는 일단 마음에 드네요.
비 좀 맞았다고 선풍기 틀고 그런 걱정안해도 되더라고요. 편하게 물도 좀 먹이면서 키우려면 '마사를 많이!' 추천 드려요.

그리고 화분은 토분이 숨쉬니까 더 좋고요. 아니면 저처럼 구멍뽕뽕 뚫린 플라스틱 화분도 좋아요.

 

 

돌 많이!
구멍뚫린 화분!

 

 

영양제

자구를 생산해내니까 영양제를 주면 좋은 듯해요. 저도 며칠 전에 조금 올려두었어요. 영양제는 겨울말고 봄 여름에 주기!

 

  

마무리~

  스투키.. 공기정화능력도 있고, 키우기도 쉽고, 자구생기는 것도 재밌어요.

정말로 방치해도 살아있는 식물이니까 집안에 하나씩  강력추천드려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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