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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콩분속의 장미허브 키우기.

by 연톨이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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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분의 장미허브 키우기.

 

 요즘 키우고 있는 장미허브입니다.

장미허브는 초록색의 통통하고 예쁜잎이 매력있는 식물입니다.  살짝만 만져도 진한 냄새가 나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먹지 않는 같은데 외국에서는 식용으로 길러 먹는다고 하네요. 

 

 이번에 키우는 것은 의도치않게 키우게 것입니다.. 예전에 한번 키웠다가 물러서 보내버린 적이 있어서 장미허브는 들여오지 않고 있었거든요.

의도치 않게 키우게 됐다고 하는 이유는.. 저희 엄니가 장미허브 화분하나를 사오셔서 집에서 분갈이를 하고 가게에 들고 가셨는데요. 분갈이하다가 줄기가 조금 부러졌습니다. 윗부분이 조금 부러져서 잎파리 달린 조그마한 줄기였는데요. 그것도 귀여워서 화분에 올려놓았지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깜짝 뿌리가 나있었지요. 그래서 작은 화분에 살짝 심어주었답니다. 그때까지도 그닥 기대는 안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에 죽여버리기도 해서 키우기 쉽지 않을 거라 혼자 짐작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기분좋게도 이번에는 꽤나 자라고 있네요.

 

 

지금도 작지만 처음엔 정말 작았지요? 

 

아무래도 물러서 보냈지만 그것도 경험이라 도움이 같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다육이들 처럼 물을 적게 주었거든요. 그러니 조금씩 조금씩 자라더니 이제는 자리를 잡았나 봅니다. 물도 처음보다는  자주 줘도 빨리마르고요. 물을 쏙쏙 빨아먹나봅니다. 부지런히 물주니  자라네요. 지금은 습도가 높아지니 이젠 다시 줄여야 겠지만요.

 

 

장미허브 키우기.

 

 보통 허브들은 땡볕에 물도 많이 먹이면서 키워야 합니다. 그런데  허브는 약간 다른 듯하네요.. 일단 한눈에 봐도 다른 것이 잎이 통통하게 다육질인 것이지요. 그래서 다른 허브처럼 물을 많이 먹지는 않더라고요. 다른 허브처럼 키웠다가는  전에 제가 보내버린 것처럼 물러버리겠지요. 그리고 땡볕에서는 잎이 조금씩 타는  색이 바래고 힘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오전에만 잠깐 해가 드는 곳에 두고 있는데   자라고 예쁜 초록색이 되었네요. 가을에는 콩분에서 벗어날 수 있을 듯 합니다. 

 

 

 

 

햇볕과 바람

 

햇볕이 드는 창가나, 오전에만 해가드는 그런 자리가 좋겠습니다.. 반양지라고 해야하나요? 볕이 많이 없어도 견디는 편이라고는 하는데 해가 많이 들지 않는 곳에 두면 장미허브는 웃자라는 예쁘지는 않더라고요. 집에서 키우면 다른 식물들처럼 바람도 맞게 해주고요.

 

온도

 

아프리카 원산으로 20-25도에서 자랍니다. 겨울에는 하우스를 만들어주거나 집안에 들여놓아야합니다.

 

물주기

 

다육질의 식물이니 건조하게 관리하는게 좋습니다. 손가락으로 파보았을때 흙이 말라있으면 물을 주는데 환경마다 다르지만 10일에 한번씩 주면서 관찰하면 같습니다. 자리 잡고 자라면서 흙이 빨리 마르면 자주주어도 되고요. 여름, 겨울에는 줄여서 줘야합니다.

 

 

물이 잘빠지는 흙으로 심어줍니다. 다른 다육식물들처럼 마사: 상토 비율은 7:3까지는 필요없을 같고요. 5:5 정도면 괜찮을 같습니다.

 

영양

 

 영양제를 주어도 자라긴 하는데 영양제를 주면 빨리 키울 있다네요. 겨울을 제외하고 영양을 줍니다.

 

 

 

지금보다 작을때
곁가지도 생겼어요.
비료먹고 잘 크거라~

 

 저도 글을 쓰면서 한번  장미허브를 관찰하고 공부했습니다. 외목대로 풍성하고 예쁘게 키우시던데 저는 아직 부끄러운 크기입니다.. 그래서 알비료 몇 알 올려뒀네요. 저도 풍성한 장미허브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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